[쿠키 문화] 방송인 박지윤이 출산 100일 만에 둘째 아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잡지 ‘스타일러 주부생활’의 6월호 표지 사진을 통해서다.

23일 스타일러 주부생활 공개한 표지 사진에는 박지윤이 아들 이완이를 안은 채 활짝 미소 짓고 있다.

표지 사진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지윤은 주부로서의 생활, 프리랜서 선언 후의 고민 등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박지윤은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제가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사는 줄 아는데 정말 아니다. 낮엔 일하고 밤에 밀린 집안일을 한다. 주중에 커리어우먼으로 살다가도 주말에는 아기를 업고 세끼 밥을 차리면서 설거지하고 빨래하며 하루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프리 선언 후 10개월 동안은 일이 없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갑자기 일이 많이 들어왔다. 생각해보니 아이 낳기 전엔 아줌마도 아니고 아가씨도 아닌 모호한 신분이더라. 막상 아이 엄마가 되니 분명해졌다. 예전엔 예쁜 여자 진행자만 찾았다면, 요즘엔 가정이나 삶을 솔직하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하지 않나. 내겐 아이들이 복덩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