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여야 캠프 "북한 아시안게임 참가 환영""

"인천시장 여야 캠프 "북한 아시안게임 참가 환영""

기사승인 2014-05-23 19:16:00
[쿠키 정치] 여·야 인천시장 후보 캠프에서 북한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해 모처럼 같은 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이상구 부대변인은 23일 “북한이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 게임에 참가를 OCA에 통보했다”면서 “어제는 대포를 쏘고 오늘은 잔치를 함께 하자는 북한의 이중적 태도를 이해할 수 없지만 일단은 북한의 용단에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같은 논평에서 “이번 북한 참가가 그동안 지속되어 온 긴장국면을 해소하고 남북의 우호적 관계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북한 참가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송영길 후보의 노력도 평가받을만하다”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광역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는 같은 날 논평에서 “이번 북한 선수단 파견 결정은 인천시와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의 지속적인 참가 요청 노력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인천시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캠프는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인천아시안게임이 남북한 평화 교류와 남북간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의 계기로 만들자는 차원에서 북한 선수단 참가와 남북 공동 입장, 공동 응원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한 경기대회를 위해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와 긴밀히 협조해 북한 선수단의 안전과 체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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