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KLPGA 두산 챔피언십서 김민선에 진땀승 거두고 16강

전인지, KLPGA 두산 챔피언십서 김민선에 진땀승 거두고 16강

기사승인 2014-05-23 20:32:00
[쿠키 스포츠]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신인왕 후보 김민선(19·CJ오쇼핑)에 진땀승을 거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6강에 올랐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전인지는 23일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민선을 눌렀다.

18번홀(파5)까지 가려지지 않은 승부는 10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갈렸다. 김민선이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파 퍼트도 놓친 반면 전인지는 1.5m가량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힘겹게 승리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1·미래에셋)은 강예린(20·하이원리조트)에게 두 홀을 남기고 세 홀 차로 앞서 16강에 진출했다. 김효주(19·롯데)는 현은지(19)를 물리쳤고, 윤슬아(28·파인테크닉스)는 연장전에서 양수진(23·파리게이츠)을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전날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2·비씨카드)를 잡고 16강에 오른 조영란(27·토니모리)은 장수연(20·롯데마트)에게 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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