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지오디·플라이투더스카이 음원 공개하자마자 올킬 비결은?

돌아온 지오디·플라이투더스카이 음원 공개하자마자 올킬 비결은?

기사승인 2014-05-25 15:37:01

[쿠키 문화]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지오디(god) 등 가요계로 돌아온 1990년대 스타들이 컴백앨범 발매와 동시에 음원시장을 휩쓸고 있다. 전성기 시절의 음악적 감수성을 유지하며 30, 40대 팬뿐 아니라 10, 20대의 깊은 공감까지 이끌어 낸 게 음원차트 ‘올킬’의 비결로 보인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9집 정규앨범 ‘컨티뉴엄’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은 25일(오후 3시 기준) 멜론과 엠넷, 지니, 올레뮤직, 몽키3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너를 너를 너를’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술’과 멤버 환희의 솔로앨범 타이틀곡 ‘심장을 놓쳐서’를 작업한 작곡가 이상인이 참여했다. ‘데이 바이 데이’ ‘씨 오브 러브’ ‘미싱 유’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 주요 히트곡과 연장선에 있는 R&B 발라드 곡이다.

오는 7월 지오디가 10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8집 앨범도 기대를 모은다. 8일 미리 공개한 ‘미운 오리 새끼’는 공개된 시점부터 실시간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최근 히트곡 제조기로 떠오른 작곡가팀 이단옆차기(박장근·마이크)가 참여했지만 ‘지오디표 발라드’를 그대로 그려냈다.

멤버 윤계상의 감수성 짙은 내레이션과 박준영, 데니안의 랩, 김태우, 손호영의 보컬 등이 조화를 이뤄 듣는 이의 가슴을 잔잔하게 울렸다. 특히 ‘미운 오리 새끼’ 가사는 뿔뿔이 흩어졌던 지오디의 모습과 일맥상통해 오래 기다린 팬들의 추억을 오롯이 끄집어냈다.

팬들은 “나의 90년대가 돌아온 듯” “과거로의 시간여행하는 기분이다” “지오디부터 플라이 투 더 스카이까지 귀가 호강하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노래를 듣고 있는 것 같다” “다시 돌아와 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향수에 젖은 모습이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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