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는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 결과 강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디어리서치, 서울리서치는 25일 유권자 1100명을 대상으로 본선경쟁력·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다만 두 후보는 당초 합의대로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광주시장 선거가 강 후보와 윤 후보간의 양자 대결이 되면서, 선거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특히 윤 후보를 전략공천한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이미 두 차례 광주 방문을 한 데 이어 오는 31일에도 광주를 찾아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