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버스터미널 건물 화재는 6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37명의 부상자를 낳았다. 부상자 가운데 6~7명은 유독가스를 마시고 중태여서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소방 당국은 26일 오전 9시1분 화재가 발생했고, 1분 뒤 신고가 접수됐으며, 5분 후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28분만인 오전 9시29분 완전히 진압됐지만, 6분 뒤인 9시35분쯤 사망자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불이 빠르게 진압됐더라도 연기가 급속하게 퍼지는 과정에서 유독가스를 마실 수밖에 없었던 상태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일산명지병원 일산백병원 일산동국대병원 일산병원 등에 분산 수용 중이다.
다음은 국민일보 취재팀이 입수한 소방 당국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시간대별 일지.
사진=화재대피 훈련 모습으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와는 관계없다. 국민일보DB
글=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수민 기자,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현장화재상황
일시: 2014년5월26일 오전9시1분 완진 9시 29분
장소: 고양종합터미널
원인: 지하 1층 CJ 푸드빌 공사현장에서 용접작업중(조사중) 화재가 발생
재산피해: 조사중
출동인원: 131명 소방 131 /장비(소방차 구조차 구급차 특수차 등): 40대
사망자: 명지1 일산4 일산백1
경상자: 명지2 백4 일산18
중상자: 명지1 백1 동국대1
09:01 화재발생
09:02 신고 접수 및 출동
09:06 현장도착
09:12 현장지휘(일산소방서장)
09:15 북부소방본부장 출동
09:17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09:18 일산병원 도착-백석병원으로 구급(미상)
09:19 전직원 비상소집
09:29 완진
09:35 사망자 발견
09:43 북부본부 긴급통제단 출동
09:45 광역(광역출동) 2호 발령
10:09 일산병원 도착
10:49 직원 부상-백석
11:07 광역 해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