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첫승·시즌 5승 보인다” 류현진, 신시내티전서 6이닝 퍼펙트

“홈 첫승·시즌 5승 보인다” 류현진, 신시내티전서 6이닝 퍼펙트

기사승인 2014-05-27 09:56:01

[쿠키 스포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18타자 연속 범타처리하며 6이닝 퍼펙트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6개를 솎아냈다.

선두 타자 빌리 해밀턴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후속 잭 코자트를 3루 땅볼, 브랜든 필립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토드 프레지어를 투수앞 땅볼, 라이언 루드윅을 중견수 뜬공, 크리스 헤이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페냐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 라몬 산티아고를 삼진으로 잡아낸 그는 선발 투수 조니 쿠에토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4회에는 3루수 저스틴 터너의 호수비가 큰 도움을 줬다. 선두타자 해밀턴의 내야 안타성 타구를 터너는 완벽한 수비로 잡아냈다. 이은 후속 잭 코자트의 날카로운 타구도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정확히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필립스 또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프레이저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결정구를 계속 커트하는 루드윅을 상대로 고전했다. 하지만 11구만에 삼진으로 처리하며 퍼펙트 기록을 이어갔다. 이은 헤이시는 포수 파울 팝플라이로 잡아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페냐를 포수앞 땅볼, 산티아고, 쿠에토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투구수는 12개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9㎞(93마일)로 기록됐고 6회까지 4회를 제외한 매 이닝 삼진 1개 이상씩 잡았다. 6회말 현재 다저스는 3회초 나온 상대 실책에 이은 디 고든의 득점에 힘입어 신시내티에 1대 0으로 앞서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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