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교육사회문화 부총리 신설하자…지금 사회 너무 복잡”

朴 대통령 “교육사회문화 부총리 신설하자…지금 사회 너무 복잡”

기사승인 2014-05-27 13:02:01

[쿠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교육·사회·문화 부분을 총괄하는 부총리직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경제 부총리에 이어 이 분야 부총리를 신설해 컨트롤타워를 맡기겠다는 의지다. 이는 정부조직법 개정 사항으로 국회가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박 대통령이 앞서 눈물담화에서 제안한 해양경찰청 해체, 국가안전처 설치, 4·16 세월호 기념일 제정 등과 함께 이 역시 국회가 해결할 사안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 자리에서 “총리는 법질서와 공직사회 개혁, 사회 안전, 비정상의 정상화 국정 어젠다를 전담해서 소신을 갖고 국정을 운영하도록 하고, 경제 부총리는 경제 분야를, 교육사회문화 부총리는 그 외의 분야를 책임지는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지금 사회가 너무 복잡하다”고 했다. 그는 “또 전하고는 다른 그런 규모며 구조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각각 어떤 전담을 해서 책임을 맡아서 해 나가야 어떤 이런 큰 국가운영을 하는데 있어서 책임성과, 또 차질없이 일이 진행이 되는데 효율적으로 국정운영이 되리라는 생각에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국회 정부조직법을 낼 때 잘 반영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사진기자단, 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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