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국내 일정 마치고 30일 마이애이행

홍명보호, 국내 일정 마치고 30일 마이애이행

기사승인 2014-05-28 22:52:01
[쿠키 스포츠] ‘홍명보호’가 28일 튀니지와의 국내 평가전(0대 1 패)을 마치고 2014 브라질월드컵 장도에 오른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전 열대지역의 풍토병인 황열병을 예방하기 위한 주사를 맞고 가족, 지인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낸 뒤 저녁에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복귀한다. 홍명보호는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떠난다.

텐베리 아일 리조트에 차려진 캠프에서 태극전사들은 이달 31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다. 이 기간 동안의 훈련은 월드컵 조별예선 통과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이케다 세이고 한국 체력코치에 따르면 현재 선수들의 신체 컨디션은 70% 정도다. 선수들은 러시아와의 본선 H조 1차전까지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려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거치면 전술 완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명보호는 다음 달 9일 현지에서 가나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과 자신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가나는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국이자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8강에 진출한 강호다. 홍명보호는 가나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회복 훈련을 하고 난 뒤 밤 비행기로 결전지인 브라질에 입성한다.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브라질 이구아수에 11일 도착하는 선수들은 바로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이어 17일 러시아와의 1차전을 위해 15일 쿠이아바로 떠나기 전까지 베이스캠프에서 나흘 동안 최종 훈련을 실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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