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 개봉 4일 만에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거장 감독의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이례적 조치다. 개봉 나흘이 지났지만 관람객 7000명에 그친 초라한 성적표가 그 이유다. 개봉 일주일을 넘긴 30일 현재 거장은 초조하다.
김 감독은 지난 26일 “지난 22일 개봉한 일대일은 25일까지 약 7000명의 관객이 관람했다”고 밝히고 “이대로라면 28일까지 1만명도 모으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상황에서 내가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할 수 있는 건 10만 관객이 들기 전에는 2차 판권 출시하지 않는다는 제 생각을 바꿔 안방에서라도 ‘일대일’을 볼수 있게 해 배우들에게 다음 연기 기회를 얻게하고 스태프에게는 다른 영화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일대일’은 극장과 함께 IPTV와 디지털케이블, 온라인, 모바일, 웹하드 내려받기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