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인 가족들이 모두 (고인을 촬영한) 방송이 나가길 원했기 때문에 그대로 방송될 예정”이라면서 “고인을 회상하는 가족들의 인터뷰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BS는 오는 5일부터 3주간 생전의 고인 모습 등이 담긴 촬영분을 방송할 예정이다.
곽의진씨는 전라남도 진도 출생으로 단국대 국어국문학과와 단국대대학원을 졸업했다. 고인은 1983년 대학교 졸업 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 ‘굴렁쇠 굴리기’로 등단했다. 그는 지난 3월 초부터 사위인 우현과 함께 ‘자기야’에 출연했으며 지난달 25일 향년 66세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사위와 장모의 일상을 다루는 프로그램 특성상 우현도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