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천국으로”… 살아남은 윤이상 생가터

“지옥에서 천국으로”… 살아남은 윤이상 생가터

기사승인 2014-06-02 17:54:15
사진=윤이상 국민일보DB

경남 통영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의 생가터가 보존된다.

통영시는 2일 도천동 생가터를 지나는 왕복 2개 차로 중에 1개 차로를 생가터 옆으로 우회히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윤이상 평화재단과 시민단체 ‘윤이상 생가터를 지키는 사람’의 꾸준한 반대와 민원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래 이 일대 도로계획은 1970대에 수립된 것으로 폭 8m에 길이 178m 왕복 2차선도로 만일 그대로 진행됐다면 윤 작곡가의 생가터는 사라질 운명이었다.

통영시 관계자는 “유족들과 협의해 생가터를 소박하게 보존키로 했다”며 “올해 안에
공사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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