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지적장애 겪던 50대 쌍둥이 투신… 유서 발견되지 않아

우울증·지적장애 겪던 50대 쌍둥이 투신… 유서 발견되지 않아

기사승인 2014-06-04 11:36:00
지적장애를 겪어오던 50대 쌍둥이 형제가 아파트 10층에서 추락해 모두 숨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4일 오전 0시46분쯤 경남 창원시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쌍둥이 정모(52)씨 형제가 아파트 2층 출입구 난간에 추락해 모두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우울증과 지적장애를 겪어왔으며 지난달에는 극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후에도 일정한 직업 없이 함께 살고 있었다.

유족들은 이들 형제가 건강 문제로 고민해 왔다고 진술했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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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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