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관광(대표 권오상)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 와 함께하는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는 1990년대부터 전국적인 답사 신드롬을 일으키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바 있다. 한진관광의 이번 여행은 창덕궁에서부터 시작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경주 구석구석에 담긴 이야기를 유 교수가 직접 동행해 들려주는 문화유산 체험이다. 책의 테마를 그대로 가져온 게 특징이다.
첫 일정은 창덕궁 기행으로 시작한다. 2일차에는 KTX 열차로 서울역을 출발, 신경주 역에 도착해 일정을 진행한다. 경주에 도착한 뒤에는 연계버스를 이용해 천마총·불국사·석굴암·문무대왕 대왕암·감은사지·안압지·야경 관광 등을 기행한다.
마지막 3일차에는 호텔 조식 이후 경주 남산 역사 해설기행 시작으로 황룡사지, 분황사, 국립경주 박물관 관람을 한다. KTX 열차를 이용해 신경주를 출발, 밤 9시 13분쯤 서울에 도착하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 된다.
정형화된 관광지보다 색다르고 의미있는 장소를 보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획됐다고 한진관광은 설명했다. 유 교수와 함께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경주여행’는
22일에 출발 하며 노팁·노쇼핑·노옵션이다. 상품가는 65만원이다. 전화로 문의(02-726-5790)가 가능하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