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팔찌 제작하고 차도 마시고… 대구 동성로 공방카페 나그놀

핸드메이드 팔찌 제작하고 차도 마시고… 대구 동성로 공방카페 나그놀

기사승인 2014-06-10 14:12:55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손수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핸드메이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직접 만들어 의미가 있지만 유니크한 디자인의 제품을 소장할 수 있어 젊은층의 요구에 부합한다.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 공방카페 나그놀(cafe.naver.com/nageunol2)은 젊은층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스타일의 카페다. 주얼리 헨드메이드와 리페어 스페이스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공간인 만큼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팔찌제작, 반지만들기 등 각종 액세서리 제작 및 리폼에 참여할 수 있다.

공예 초보자라면 일반석에서 매장 분위기를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석에서 커피와 음료 등을 즐기며 공방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펴 본 후 제품 제작에 나설 수 있다.

매장에 비치된 수 많은 액세서리 재료들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오래된 장신구들을 리폼하는 것도 가능하다. 직접 은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메이킹룸도 마련돼 있어 은으로 만든 팔찌, 반지, 목걸이와 같은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매장에는 공예 관련 도서와 잡지, 신문 등이 구비돼 있다. 비즈니스룸에서는 소규모 모임이나 회의, 스터디 등도 가능하다. 은공예 체험을 위한 메이킹룸과 비즈니스룸의 경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공방카페 나그놀의 운영사인 ㈜나림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액세서리 콘셉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nageunol.com)을 운영하며 대구는 물론 전국 고객들의 니즈와 감성을 분석해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림은 액세서리 전문업체로 화려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나비’ 매장을 비롯해 실속있는 가격대로 자체 제작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그림’ 매장, 헨드메이드와 리페어 콘셉트의 귀여운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놀이터’ 매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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