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제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종석(48·사진) 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 및 시의회, 언론 및 정당 등에 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차관급)이다.
임 부시장 내정자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 열린우리당 대변인, 대통합민주신당 원내 수석부대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임 내정자는 “박원순 시장의 선거 캠페인을 보고 많이 느꼈으며, 첫 마음으로 조용하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정책특보실을 정책수석실로 격상해 민선 6기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설 정책수석에는 서왕진 전 비서실장, 정무수석에는 김원이 전 정무보좌관, 비서실장에는 천준호 기획보좌관이 내정됐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