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새 서버 오픈에 접속자 7천명 ‘폭주’

리니지, 새 서버 오픈에 접속자 7천명 ‘폭주’

기사승인 2014-06-12 16:11:55

MMORPG 게임 리니지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게임 유저들이 열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1일 리니지의 8번째 클래스(직업) ‘전사’를 추가하고 신규 서버 ‘데몬’을 오픈했다. 서버의 동시 접속자 수는 서버가 열린 지 한시간 만에 6600명을 기록했다. 접속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후 10시쯤 7000명을 넘어섰다.

‘데몬’은 게임 이용 시간이 많지 않은 ‘소프트 게임 이용자’를 배려한 서버다. 하루에 최대 10시간까지 플레이할 수 있고 빠른 시간에 레벨을 올릴 수 있도록 레벨업 동선이 대폭 개선됐다. 엔씨소프트는 30일 만에 60레벨에 도달 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불과 2시간 만에 50레벨에 달성한 유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기사’ ‘환술사’에 이어 6년 만에 새롭게 추가된 ‘전사’ 클래스는 리니지 최초로 양손 무기를 사용하는 직업이다. 기존 서버에서는 반나절 만에 52레벨을 달성한 ‘전사’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는 이달 말에 ‘화룡의 둥지’ 리뉴얼에 이어 와이어 업데이트와 UI개편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휴면 이용자), 기존 유저까지 모두 잡겠다”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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