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5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비리 의혹이 불거진 것은 카타르의 명예를 흠집내고 편견을 심기 위한 명백하고 의도적인 공격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감출 것이 없다”면서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는 모든 과정에서 FIFA의 규정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모하메드 빈 함맘(카타르) 전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이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2010년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회원국들에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국제축구연맹(FIFA) 안팎에선 비리를 기정사실로 보고 재투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