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뻥! 뻥! 때려도…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 ‘슈퍼세이브’

브라질 뻥! 뻥! 때려도…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 ‘슈퍼세이브’

기사승인 2014-06-18 06:35:55

2014 브라질월드컵 개최국이자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브라질이 두 번째 경기에서 비겼다.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29·아작시오)의 선방이 빛을 발했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18일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1차전에서 각각 크로아티아와 카메룬을 격파한 브라질과 멕시코는 승점 1점씩을 나누며 중간전적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브라질(골 +2)이 골 득실차로 앞선 1위, 멕시코(골 +1)는 2위다.

브라질의 파상공세와 멕시코의 역습이 반복된 경기였다.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슛이 빗발쳤고 두 팀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특히 멕시코의 골키퍼 오초아가 공격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부터 수비수 티아고 실바(30·파리 생제르맹)까지 가담한 브라질의 맹공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승부를 가르지 못하면서 A조의 판세를 그대로 잡았다. 아직 2차전을 치르지 않은 3위 카메룬(승점 0·골 -1)와 4위 크로아티아(승점 0·골 -2)는 서로를 상대로 승리해도 2위로 올라설 수 없다. 카메룬과 크로아티아의 2차전은 오는 19일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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