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골 0슈팅 0도움 1따봉’ 카톡 응원 캐릭터에 고통받는 박주영

‘0골 0슈팅 0도움 1따봉’ 카톡 응원 캐릭터에 고통받는 박주영

기사승인 2014-06-18 15:48:55

카카오 이모티콘 시리즈 ‘카카오프렌즈 - 파이팅 코리아’ 중에서 캐릭터들의 특정 행동이 러시아전을 치른 월드컵 대표 선수들의 경기 내용과 일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18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과 매치시킨 게시물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이를 테면 태클을 하고 있는 캐릭터 아래엔 기성용이, 골을 넣고 환호하는 캐릭터에는 이근호가 적혔다. 특히 눈물을 흘리며 ‘따봉’ 자세를 취하고 있는 캐릭터와 박주영을 매치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박주영 0골 0슈팅 0어시스트 1따봉, 볼 때마다 웃긴다”라거나 “마치 경기를 보고 만든 이모티콘 같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카카오프렌즈 작가에게 예지 능력이 있는 듯”이라며 신기해하는 이도 있었다.

박주영은 이날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료에 따르면 박주영의 패스 성공은 14차례였으며 태클은 한 차례, 뛴 거리는 6385m였다. 하지만 슈팅은 단 한번도 날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22분 이근호가 때린 중거리슛이 골키퍼의 실수로 들어가 앞서나갔으나 7분 후 러시아 공격수 알렉산더 케르차코프(32·제니트)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아쉽게 비겼다.

카카오의 월드컵 응원 이모티콘 파이팅 코리아는 18일까지 플러스친구에서 ‘카카오팀’과 친구맺기를 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사진=인터넷 커뮤니티·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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