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여름철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 강화

여수해경, 여름철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 강화

기사승인 2014-06-19 17:37:55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상배)가 여름철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여수해경은 7월부터 9월까지 수상레저활동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19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최근 여름철 레저활동이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수상오토바이나 워터슬래드, 윈드서핑 운항 등으로 변화되고 있고, 일부 이용자들의 과시 및 무리한 활동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 동부지역 주요 해수욕장 가운데 10곳에는 일정 구역을 설정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9월까지 무면허 조종이나 안전장구 미착용 등 불법 레저활동에 대한 특별단속도 전개할 계획이다.


오는 23~24일까지는 관내 3곳의 수상레저사업장 시설과 장비에 대한 일제점검과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및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자의 출·입항 신고 준수 등 홍보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여수해경의 한 관계자는 “전남 동부지역에서는 지난해 9월 여수시 신월동 앞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모터보트가 충돌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최근 3년간 10건의 크고 작은 수상레저기구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발생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모든 노력도 경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여수=김영균 기자 기자
ykk222@kmib.co.kr
여수=김영균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