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그리스, 지는 쪽은 집으로 가야겠죠”- 차두리의 예상은?

“일본-그리스, 지는 쪽은 집으로 가야겠죠”- 차두리의 예상은?

기사승인 2014-06-19 20:49:55
사진=국민일보DB

“확실한 한방의 그리스와 아기자기한 플레이의 일본, 재미있는 경가가 되겠지만 확실한 건 이번 2차전에서 지는 팀이 조별예선 탈락한다는 것이겠죠?”

차두리 SBS 해설위원이 20일 오전 7시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C조 2차전 일본과 그리스전 경기를 재미있게 전망했다.

차 해설위원은 특히 일본대표팀의 약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거칠게 대하면 일본 선수들은 어딘가 모르게 위축되고 자신들의 를레이를 보여주지 못한다. 착하다고 해야 하나 무르다고 해야 하나”라고 말문을 연 뒤, 지난 아시안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서울FC와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차 해설위원은 “그때 우리 FC서울은 수비 위주로 경기를 하면서 우리 진영으로 상대가 들어오면 아주 강하게 몸싸움을 하면서 상대를 괴롭혔다. 솔직히 일본 선수들은 짜증이 많이 났을 거다”고 톤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일본의 첫 상대인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를 분석하면서 “거칠고 힘 좋은 선수가 흔들어대기 시작하자 수비들이 바로 겁먹고 주눅들어서 허둥거렸다. 어떻게 보면 쉽게 고쳐지지 않을 일본의 단점이 그것이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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