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미국서 열리는 ‘2014 BIO’ 참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미국서 열리는 ‘2014 BIO’ 참가

기사승인 2014-06-23 10:45:55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동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기술 마케팅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글로벌 신약개발 위상 제고에 나선다.

사업단은 오는 23∼26일 미국 샌디에고 SD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BIO l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2014 BIO)에 KDDF 자체 부스를 설치하고, 한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는 우수 연구과제를 적극 알린다.

사업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참가해 400여 기관에서 온 600여명의 신약개발 분야 전문가에게 사업단 및 지원과제를 소개한 바 있다. 특히 사노피, 일라이릴리, 화이자, 노바티스, 로슈, 노보노디스크, 머크 등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해 총 38개 업체와 가진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에서 사업단 및 지원과제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는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었으며, 그 결과, 사업단을 통해 지원과제와 다국적 제약사 간의 일대일 미팅이 성사되기도 했다.

사업단은 지난해 한국 정부의 글로벌 신약개발 지원 의지로 출범하게 된 사업단에 대한 소개와 지원과제의 경쟁력, 두 가지를 주축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데 이어, 올해는 지난 1년 간 성숙된 과제를 가지고 실질적인 글로벌 라이센싱에 더 초점을 맞춘 전략적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 부스에 라이센싱 논의가 가능한 개발단계 과제의 포스터를 비치하고, 전면의 대형 PDP를 통해 전체 과제의 상세 내용이 상시 구현되도록 한다. 또한 사업단 부스에서는 주관연구기관 연구자 및 사업단 전문위원이 상주하며, 전체 지원과제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한 브로슈어 및 개별 과제의 상세 슬라이드를 활용해 방문객을 직접 응대한다.

또 사업단은 전시회에 직접 참석하는 주관연구기관에 대해 파트너링 미팅의 기회를 지원, 실제적인 라이센싱 논의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대외 노출빈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업단 과제 참여기관 및 사업단은 다양한 네트워크 미팅에 참여하여, 다국적 제약사/바이오 기업 주요 인물들과의 네트워킹 기회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동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지난해 첫 참가에서 한국의 신약개발 역량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우수 과제의 경쟁력 또한 집중 조명하며, 세계에 한국의 신약개발 역량을 뽐냈다”며, “올해도 본 전시의 꽃으로 불리는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에서 사업단 지원 과제가 소개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글로벌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과 국내 연구자 간의 전략적인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한 국내 우수 과제들이 해외로 라이센싱 아웃되는 형태가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수출 플랫폼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계획을 가지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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