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마음의 소리’에 그룹 팬텀의 노래가 등장했다. 팬텀은 “웹툰은 조석”이라며 화답했다.
24일 업데이트 된 ‘마음의 소리’ 845화에는 시도 때도 없이 노래를 부르는 옆집 남성과 조석 가족의 사투가 그려졌다. 조석 가족은 노래의 후렴을 가로채 부르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이후 조석의 아버지가 옆집 남성을 찾아가 팬텀의 ‘조용필처럼’을 함께 부르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팬텀의 멤버인 키겐은 만화가 올라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트위터에 “웹툰은 조석이지…”라고 적었다. 멤버 한해도 트위터에 “마음의 소리 웃기다”는 글을 적고 ‘조용필처럼’이 나오는 장면을 캡쳐해 게재했다. 메인 보컬인 산체스는 “마음의 소리에 조용필처럼이 나왔다”는 팬의 제보를 리트윗했다.
이 소식은 마음의 소리 독자들에게도 전해졌다. “지금 팬텀 멤버가 후기를 남겼다”는 댓글이 속속 등장했다. 독자들은 “노래 들으면서 보면 더 재밌다” “보면서 따라 불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에피소드에는 팬텀의 노래 외에도 젝스키스, 야다, 싸이 등의 노래가 등장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