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MBC ‘무한도전’ 위기설에 대해 언급했다.
김 PD는 25일 한국 PD연합회를 통해 “앞으로도 시청률이 또 떨어져 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이고 예상치 못한 논란과 해명이 반복되는 트러블메이커 ‘무한도전’이겠지만 그때마다 현명한 해결책 또한 시청자 여러분이 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바라기 ‘무한도전’의 또 다른 10년의 여정은 이미 시작됐고 그 여정은 시청자 여러분이 있기에 외롭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PD연합회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171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2014년 5월 방송분 수상자 중 TV 예능, 드라마 부문의 영예는 ‘무한도전-선택 2014’ 시리즈를 연출한 김태호 PD에게 돌아갔다.
그는 “‘무한도전-선택 2014’는 ‘무한도전’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계획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과연 어느 쪽인가 길을 찾을 때 지난 시간 ‘무한도전’의 유일한 나침반이었던 시청자의 현명한 판단에 다시 귀 기울여보자는 절실함으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무한도전-선택 2014’는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총 4주에 걸쳐 방송됐다. 흥미와 공익성을 동시에 잡는데 성공,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