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공식 인정 “지나친 욕심에…죄송”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공식 인정 “지나친 욕심에…죄송”

기사승인 2014-06-26 09:27:55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측이 티저 영상 표절을 인정했다.

제작사 지티엔터테인먼트와 CJ E&M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깊은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사는 “드라마의 티저 영상 제작에 앞서 ‘사랑’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이미지들과 영상들을 연구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이 드라마의 톤과 메시지에 가장 어울리는 영상을 찾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즐거운 드라마를 표현하고자 했던 지나친 욕심에,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홈페이지를 비롯해 공식적으로 게재했던 티저 영상은 모두 삭제하고, 어느 매체에서도 다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는 25일 공개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해외 필름 아티스트 첼리아 로슨 홀(Celia Rowlson-hall)이 제작한 사랑에 관한 영상과 거의 비슷했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다음달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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