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핵이빨’ 수아레스 사진 조작 의혹 제기

우루과이, ‘핵이빨’ 수아레스 사진 조작 의혹 제기

기사승인 2014-06-26 12:59:55

우루과이가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를 항변하기 위해 사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26일(한국시간) “우루과이는 수아레스가 키엘리니를 깨문 자국의 사진이 합성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오른쪽 사진에는 키엘리니의 어깨에 수아레스로부터 물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선명하다. 이빨 자국까지 남아 있다. 하지만 왼쪽 사진에는 물린 자국이 선명하지 않다. 우루과이는 이탈리아 측이 포토샵을 이용해 상처의 정도를 조작했다고 보고 있다.

수아레스는 25일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 우루과이와 이탈이아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프리킥 찬스를 살리기 위해 자리다툼을 벌이던 중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었다. 키엘리니는 주심에게 이를 보여주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FIFA는 징계를 위해 조사에 나선 상태다. 사실로 들어나면 수아레스는 최고 A매치 2년 혹은 2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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