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 요금경쟁 치열

저비용 항공사 요금경쟁 치열

기사승인 2014-06-26 14:50:55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이 여름 관광성수기를 맞아 요금 할인 경쟁에 나섰다.

26일 제주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다음 달 제주∼대구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7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한 제주기점 대구 노선 편도 항공권을 최대 75% 할인, 최저 3만45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가 포함된 총액운임)부터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후 2시20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20분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7C704편과 오후 4시 대구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7C705편 등 2편을 할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진에어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간 제주∼김포 노선 등 국내·외 13개 노선 항공권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는 ‘2014년 하반기 진마켓’을 마련했다.


진에어는 제주∼김포 편도 항공권을 3만2000원에 판매하고, 인천∼일본 나가사키·홍콩·태국 방콕·괌 등의 국제선 항공권도 최대 64% 할인한다.

에어부산은 매달 3개월 전 미리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제주∼김포·부산 노선의 편도 항공권을 정상 운임의 75%까지 할인 판매한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간 10월부터 운항하는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초특가인 12만∼25만 원대로 판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저비용 항공사들이 고객들을 위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주미령 기자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주미령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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