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우승 도전' 김우현, 군산CC오픈에서 공동 6위로 상쾌한 출발

'3연속 우승 도전' 김우현, 군산CC오픈에서 공동 6위로 상쾌한 출발

기사승인 2014-06-26 19:07:55
26일 열린 군산CC오픈 첫날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친 김우현. KPGA제공

14년 만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우현(23·바이네르)이 첫날 톱10에 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우현은 26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2·7208야드)에서 열린 군산CC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써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우현은 6언더파 66타를 친 박도규, 문경준 등 5명의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6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KPGA투어에서 2000년 6∼7월 최광수(54)가 현대모터 마스터스, 포카리스웨트오픈, 부경오픈에서 연속 우승한 이후 3개 대회 연속 챔피언은 한번도 없었다. 한 시즌 3승도 2007년 강경남과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마지막이었다. 김우현은 지난 1일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5일 보성CC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올라 올 시즌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급부상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우현은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에만 5타를 줄이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우현은 “코스가 바닷가여서 바람을 잘 이용해야 좋은 스코어가 나온다”면서 “페어웨이 좌우로 곳곳에 벙커와 해저드가 있어 티샷의 정확도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우현과 함께 황중곤, 김성용, 안재현 등 7명이 공동 6위에 포진해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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