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손가락 욕’ 직접 사과…“내가 기자라도 사진 찍었다”

김민준, ‘손가락 욕’ 직접 사과…“내가 기자라도 사진 찍었다”

기사승인 2014-06-30 20:21:55

배우 김민준이 공항에서 ‘손가락 욕’을 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김민준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잘못된 행동임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성숙하게 처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8일 오전 이 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던 중 다른 취재 차 대기하던 기자들의 사진 촬영을 거부하며 ‘손가락 욕’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김민준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한 바 있다.

김민준은 “그날 아침 상황이 제가 취재 대상이 아니고, 개인 신분으로 나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진 촬영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제가 기자라도 찍었을 것”이라며 “제 행동이 과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준은 “제가 어떤 부분을 잘못했는지 안다. 앞으로 성실하고 신중하게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 하겠다”고 전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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