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날은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로 시작하겠습니다. 서울·대전 31도, 대구 33도까지 오르는 등 내륙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0도를 넘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또한 장마철을 앞두고 있어 내륙 지역의 불쾌지수는 10명 중 5명이 불쾌감을 느끼는 ‘높음’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 산간과 경북 북동산간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강수 확률 60%)가 올 수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입니다.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다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경북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와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세월호 침몰참사 수습 해역의 파고는 0.5m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