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의 예상이 16강전에서도 적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영표 위원은 1일(한국시간) 열린 프랑스와 나이지리아의 16강전에 앞서 KBS 브라질 월드컵 페이지 스코어 이벤트란에 2대 0으로 프랑스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위원은 “데샹 감독이 프랑스를 바꿨다”는 의견도 첨부했다.
이 위원의 예상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프랑스는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선제 결승골에 이어 나이지리아 조지프 요보(노르위치 시티 FC)의 자책골이 나와 2대 0으로 승리했다.
조우종 캐스터가 소감을 묻자 이위원은 “30번 중에 한 번 맞췄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이 위원은 브라질과 칠레의 16강전에 대해서도 “칠레는 강하지만 브라질의 벽은 높다. 전후반 1대1 접전 후 연장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 경기 역시 이 위원의 예상과 일치했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서 전후반과 연장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로 칠레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축구팬들은 “프랑스 나이지리아 경기를 또 맞혔네. 대단하다” “이영표 스포츠토토 하고 있을 듯” “2-0 스코어까지 맞추다니, 소오름” 등의 댓글을 달며 놀라워했다.
프랑스는 이날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 경기장에서 펼쳐진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서 2-0으로 승리해 8강에 안착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