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해 첫 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 상대 10승도전

류현진, 올해 첫 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 상대 10승도전

기사승인 2014-07-01 15:34:55
3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올 시즌 처음 아메리칸리그와의 인터리그에 선발 출장하는 류현진. AFPBBNews=News1

류현진(27·LA 다저스)이 올 시즌 처음 인터리그에 나선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다저스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4개팀과 인터리그를 가졌지만 류현진은 등판 일정이 맞지 않아 상대할 기회가 없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내셔널리그팀과 상대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팀과 5경기를 펼쳐 2승 2패 평균자책점 4.60이었다. 지난해 5월 29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9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빅리그 입성 11경기 만에 달성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가장 빠른 완봉승이었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양키스, 보스턴,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고전해 ‘동부팀 징크스’라는 꼬리표도 붙었다. 빅리그 신인으로 근거지인 LA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동부 원정경기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 탓이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2년차에 접어든 류현진은 원정 징크스를 말끔히 지워내며 원정경기에서 더 많은 승수를 쌓을 만큼 노련해졌다. 지난해 8월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0승을 채웠던 류현진이 클리블랜드전에서 승수 추가에 성공하면 지난해보다 한 달 일찍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