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 안타’ 추신수, 찬스 때 마다 부진… 팀은 3연패

‘7월 첫 안타’ 추신수, 찬스 때 마다 부진… 팀은 3연패

기사승인 2014-07-02 11:21:55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7월 첫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찬스 때마다 범타로 물러나며 부진했다.

추신수는 미국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1을 유지했다. 텍사스는 3대 8로 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투수 T J 맥팔랜드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 땅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1회말 수비에선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볼티모어 2번 타자 스티브 피어스는 큼지막한 타구를 추신수 방향으로 때렸다. 추신수는 끝까지 쫒아가 팔을 뻗었지만 공은 글러브 속에 들어갔다 빠져 나오며 홈런으로 기록됐다.

아쉬운 수비가 나오자 타격도 흔들렸다. 찬스 때마다 범타에 그쳤다. 2회초 2사 3루 상황에선 1루 땅볼로, 5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선 2루수 병살타를 쳤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 닉 마르티네즈가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8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면서 볼티모어에 3대 8로 크게 졌다. 타선이 10안타를 쳤지만, 득점권 집중력이 아쉬웠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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