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퍼센트의 전 멤버 상훈이 그룹에서 탈퇴 후 카페에서 알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퍼센트 전 멤버 상훈 최근’이라는 제목으로 아이돌 활동을 접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상훈의 사진이 게재됐다. 백퍼센트가 서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쿨 썸머 앨범 ‘썬키스’(SUNKI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린 날 이 소식이 전해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나의 탁월한 눈썰미로 한눈에 딱 알아본 카운터의 알바생은 바로 ‘드림팀’에서 항상 에이스 주자였던 상훈”이라며 “이렇게 설명해도 친구들 다 누구인지 모를 뿐”이라고 남겼다. 상훈은 백퍼센트의 ‘비주얼’ 멤버로 KBS 2TV ‘출발 드림팀’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어 글쓴이는 “얼굴만 봐도 아이돌 포스가 난다”며 “몰라도 알 것 같은 아이돌의 잘생김이 마구 묻어난다. 누나의 자존심도 다 버리고 주문받으러 온 상훈을 붙잡고 사진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상훈은 이전과 다름없이 훈훈한 외모를 자랑했다.
네티즌들은 “김수현 닮아서 좋아했는데 왜 탈퇴했지?” “안 보이나 했더니 카페에서 알바 중이었구나” “뭔가 씁쓸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퍼센트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지난 3월 상훈의 자발적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정확한 탈퇴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백퍼센트는 상훈의 탈퇴와 민우의 입대로 5인조로 재편해 활동을 펼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