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NO…법적 대응할 것”

조재현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NO…법적 대응할 것”

기사승인 2014-07-08 17:29:55

배우 조재현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경기도 문화의 전당 업무추진비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조재현은 8일 서울 종로구 수현재씨어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기사를 처음 접했을 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기사를 확인하는 순간 오해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은 7일 조 이사장이 업무추진비 232만7000원을 경북 문경읍에 있는 한우전문 식당에서 6차례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조재현은 “내 주요업무는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식사하는 것”이라며 “최근 종영한 KBS 1TV ‘정도전’ 촬영 때문에 주로 문경에 있다 보니 문화재단 간부 등이 그곳으로 왔다. 232만원은 임권택 감독님 찾아뵙고, 손숙 선생님과 식사하는데 사용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업무추진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은 단연코 없다. 이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지탄을 받겠다”면서도 “이 시간 이후 또 다시 나의 반론을 듣지도 않고 이런 기사가 나온다면 법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2010년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이사장에 임명돼 다음달 15일 임기가 끝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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