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0일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을 지난해 26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약 30억원)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올해 총상금은 3830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1.7% 늘어났다. 이에 따라 US오픈에서는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지더라도 상금을 3만5754 달러(약 3600만원)를 준다.
USTA의 데이브 해거티 회장은 “2017년 대회에는 총상금을 5000만 달러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올해 호주오픈은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265만 호주달러(약 24억8000만원), 프랑스오픈은 165만 유로(약 23억원)를 상금으로 지급했다. 윔블던은 우승 상금 176만 파운드(약 30억원)이었다.
골프 메이저 대회 우승 상금을 보면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이 나란히 162만 달러(약 16억8000만원), 브리티시오픈은 97만5000 파운드(약 16억9000만원)였다.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는 8월25일부터 2주간 미국 뉴욕에서 펼쳐진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