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약속 지킨다” god 윤계상, 뇌수막염 호전돼 10일 퇴원

“콘서트 약속 지킨다” god 윤계상, 뇌수막염 호전돼 10일 퇴원

기사승인 2014-07-10 11:29:55

뇌수막염으로 입원한 그룹 지오디 출신 배우 윤계상(36)이 10일 퇴원한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윤계상의 상태가 많이 호전돼 의료진으로부터 차도가 좋다는 의견을 듣고 퇴원 수속을 밟기로 했다”며 “이번 주말 진행되는 지오디 콘서트는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윤계상은 두통과 오한 등 병세가 많이 완화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호전됐다. 휴식을 더 취한 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공연 준비를 차질 없이 해나갈 계획이다.

윤계상은 지난 7일 오전 뇌수막염 초기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소식이 전해지며 며칠 뒤로 예정된 콘서트 참여 가능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윤계상 측은 “콘서트는 문제없을 것”이라는 뜻을 고수했다. 아픈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한 ‘하늘색 약속’을 지키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탈퇴 후 12년 만에 팀에 복귀해 정규앨범 8집을 발표한 그는 12~13일 서울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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