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이청용 결혼식에 콜라병 몸매… “본의 아니게 민폐 하객”

김성은, 이청용 결혼식에 콜라병 몸매… “본의 아니게 민폐 하객”

기사승인 2014-07-12 17:11:55

이청용(26·볼튼 원더러스)의 결혼식에 정조국(30·경찰축구단)은 불참했다. 정조국을 대신해 배우인 아내 김성은(31)이 참석했다.

이청용은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중학교 동창 박모(26)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청용은 시즌 중 소속팀의 연고지인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지만 서울에도 신혼집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의 결혼식에는 최근 물러난 허정무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참석했다. 대표팀 동료인 기성용과 배우인 그의 아내 한혜진도 하객으로 이청용과 박씨를 축복했다.

김성은은 예식장으로 혼자 들어섰다. 남편인 정조국은 동행하지 않았다. 정조국은 현재 안산 경찰축구단 소속으로 대체 군복무 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정조국과 이청용은 프로축구 FC서울에서 함께 뛰었던 선후배 사이다. 김성은이 정조국을 대신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은은 예식장에서 날씬한 몸매로도 주목을 끌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예식장의 스포트라이트가 김성은에게 몰렸다” “본의가 아니게 민폐 하객으로 떠올랐다” “남편의 지인 결혼식을 혼자 챙긴 의리의 아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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