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오디(god) 멤버 데니안(36)이 12년 만에 재결성 해 이뤄지고 있는 팀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데니안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지오디 15주년 기념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오디의 행보가 계속 될 것이냐”는 질문에 “계속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데니안은 “아직 멤버들과 함께 의견이 정해진 건 아닌 상태라 개인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하면서 “확답을 드릴 수 없고, 언제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다섯 명이 모여 뭔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계속)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쉽게 뭉친 게 아니다. 각자의 입장 조율에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쉽지 않게 모인만큼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오디 15주년 기념 콘서트는 12,13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후 8월부터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순으로 총 10회 공연이 이어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