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 로열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6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1~2라운드에서 연속 이븐파를 작성했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선주(27)는 박인비보다 1타 앞선 상태에서 3라운드를 마쳤으나 18번 홀의 룰 위반으로 벌타 2개를 받아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했다. 공동 3위다.
박인비는 13일 마지막 4라운드에서 순위를 지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을 밟았다. 2013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 챔피언십을 휩쓸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