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마음의 소리’… 애봉이를 실검에 올려놓은 사연

역시 ‘마음의 소리’… 애봉이를 실검에 올려놓은 사연

기사승인 2014-07-15 11:24:55

웹툰작가 조석의 여자친구 ‘애봉이’가 네티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5일 올라온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 851화는 만화에 등장하는 애봉이 캐릭터와 자신이 닮았다고 제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애봉이는 자신의 닮은꼴을 자처하는 사람들과 모임을 만들어 조석의 주변에 ‘애봉이들’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구속 작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애봉이는 몇 년 전부터 극중 조석의 여자친구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조석은 2010년 인터뷰에서 애봉이를 4년간 교제한 여자친구라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 연애 중인 것이다. 만화 속에선 이미 두 사람의 결혼 가능성이 비쳐지고 있다.

독자들의 호기심은 자연히 커졌다. 특히 실제 애봉이의 외모에 관심이 집중됐다. 만화에서 애봉이는 진한 눈썹에 큰 눈, 동그란 코, 삼각형의 입이 부각된 캐릭터다. 미인과는 거리가 멀다. 조석은 이 캐릭터를 두고 “바보 같지만 너무 멋진, 연구를 해도 나올 수 없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애봉이의 사진은 이미 3년 전에 공개됐다. 묘하게 캐릭터를 닮은 귀여운 외모다. 그럼에도 ‘애봉이’는 15일 오전 내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애봉이의 사진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독자들은 “애봉이가 실검 1위에 등극했다” “애봉이를 국민여친으로 만들었다”며 감탄했다. 8년째 사랑받고 있는 ‘마음의 소리’의 저력이다. 조석과 애봉이의 결혼 소식은 또 어떤 화제를 낳을지 주목 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