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 업계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단어는 단연 키즈(Kids)다. 단적인 예로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눈을 떼지 못 하는 아빠를 지칭한 신조어 ‘딸 바보’, ‘아들 바보’라는 말이 생길 만큼 자녀를 생각하는 대중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런 흐름은 패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SPA브랜드부터 전문적인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아이들을 위한 아이템은 물밀듯이 등장하고 있다.

단조롭기만 했던 디자인은 다양한 패턴을 사용해 몰라보게 세련되어 졌고 심심했던 컬러는 색색의 컬러를 입혀 다채로운 제품 라인을 형성했다. 국내외 패션 브랜드를 포함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까지 키즈 아이템의 영향력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 요즘, 패션, 아웃도어 브랜드는 키즈 열풍에 휩싸여 있다.

단순히 디자인에만 치중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생각한 소재, 기능적인 부분이 한층 향상된 부분을 볼 수 있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쿨링 티셔츠는 땀이 많고 야외 활동이 잦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특히 아토피, 알레르기에 민감한 아이들은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티셔츠, 팬츠 등 다양한 제품으로 피부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