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 작 루시(감독 뤽 베송)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14일 공개된 영화 루시의 예고편에서는 최민식(미스터 장)과 스칼렛 요한슨(루시 역)의 대면 장면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최민식은 스칼렛 요한슨을 향해 한국어로 “가방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아냐고 물어봐”라고 말했다. 이어 비밀번호를 건네며 “빨리 가방 열라고 해”라고 소리쳤다. 최민식은 스칼렛 요한슨을 위협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영화는 마약 조직에서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루시가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최민식은 마약 운반책인 스칼렛 요한슨을 괴롭히는 조직 보스 역할을 맡았다. 뤽 베송 감독은 최민식의 캐스팅을 위해 직접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