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랐는데… 알고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졌다”

“아버지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랐는데… 알고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졌다”

기사승인 2014-07-16 14:50:55
2014 PAMA Day에 참여한 한국노바티스 직원 및 자녀들이 ‘사이언스 매직쇼’를 관람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직원 자녀 초청행사 ‘2014 노바티스 PAMA Day’ 개최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2일 직원 가족 100여명을 서울 본사로 초청해, 자녀들 눈높이에서 부모의 직업을 이해하고 부모와 함께 소통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인 ‘2014 PAMA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PAMA란 아빠 (papa), 엄마 (mama)가 자녀와 함께 참여한다는 행사의 취지를 뜻하며, 영어 단어의 ‘pharma-‘와 발음이 유사해 제약회사를 연상시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신약 연구개발 등 제약회사의 중요한 역할을 어린 직원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기 위해 ‘과학교실’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사내행사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여 자녀들이 부모의 직업을 보다 잘 이해하고 부모와 자녀 간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과학실험을 재미있는 쇼 형식으로 보여주는 ‘사이언스 매직쇼’ 공연과 함께, 부모와 자녀가 같이 참여하는 과학실험교실이 열렸다. 과학실험교실에서는 드라이아이스의 승화성 성질을 이용한 드라이아이스 달걀과 슬러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더불어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본사 사무실을 개방했으며,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가족사진 촬영,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유현근군(12, 항암제사업부 유종한 영업팀장의 자녀)은 “아버지가 항상 바쁘셔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잘 몰랐는데, 아픈 사람들을 돌보고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것을 알고 참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졌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브라이언 글라드스덴 대표이사는 “직원 자녀들이 부모가 일하는 공간에서 가족과의 추억을 만들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부모가 어떤 일을 하는지 관심을 갖도록 하고, 나아가 가족 간의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며 “caring and curing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내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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