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사뿐 하늘을 나는 발레리나 김진실씨의 S의 비결

사뿐사뿐 하늘을 나는 발레리나 김진실씨의 S의 비결

기사승인 2014-07-16 15:41:55

한 마리의 나비와 같은 몸짓에 순수하고 청아한 얼굴. 발레리나계의 유망주 김진실씨의 몸매 관리 비결, 궁금하다.

16일 오전 11시 쿠키TV에서 방송된 ‘S의 비결’ 오십 한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한 김진실씨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발레리나의 삶을 공개했다.

발레는 몸매를 가꾸는 운동 중에서도 종착역이다. 여성스러운 라인을 만드는 운동으로 요가, 필라테스 등이 있지만, 정적인 운동이어서 흥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발레는 예술에 가깝다. 발레의 매력에 빠지면 삶의 활력소가 되면서 탄탄한 몸매를 가꿀 수 있어 일거양득인 셈이다. 그래서 미국과 유럽에선 가장 핫한 취미로 뜨고 있다.

세종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해 국립발레단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김진실씨는 B아카데미 강사로 일한다. 발레리나의 하루는 어떨까.

이른 아침, 발레 연습 중인 그녀. 가녀린 목선에 정돈된 어깨선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음악이 시작되고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몸짓이 이어진다. 그녀는 매일 이렇게 4시간에서 7시간 정도 발레 연습에 매진한다.

어릴 적 꿈이 미스코리아였던 김진실씨는 엄마 손에 이끌려 초등학교 때 처음 발레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발레는 유연성과 근지구력을 모두 키울 수 있는 운동”이라며 “몸매에 탄력이 붙는다. 웰빙 시대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발레리나가 갖춰야 할 요건을 물으니 “여성의 섬세함과 여유로운 마음”이라고 답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흐르는 발레동작을 구사하려면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기분으로 춰야한다”고 덧붙인다.

발레리나는 뭘 먹고 살까. 그녀의 점심 도시락은 국이 없는 한식. 메뉴는 현미쌈밥에 미역줄기, 도토리묵, 마늘짱아찌와 양파짱아찌, 달걀장조림이 전부다. 김진실씨는 절대 피해야 할 음식으로 탄산음료와 밀가루를 꼽았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한 번도 먹어 본적이 없다고 말한 삼겹살도 금기되는 음식.

발레리나가 김진실씨가 말하는 S의 비결은 의외였다. 그녀는 “스트레스 없는 삶”이라고 답했다. “모든 병은 스트레스가 근원이다. 발레에 몰입하면 모든 근심이 없어진다. 이것이 내가 발레를 사랑하는 이유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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