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를 술집에 데려가 인증 사진을 찍고 SNS에 게재한 엄마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페북 미친X 클래스”라는 제목으로 한 엄마가 술집에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간 사진이 게재됐다. 이 엄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마 잘 못 만나 매일 술집에 동행하는 우리 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기는 술집 테이블 의자에 눕혀져 있다. 아기는 옷도 입지 않고 얇은 천에 덮여 있다. 테이블 의자는 아이가 조금이라도 뒤척이면 떨어질 정도로 위험해 보인다.
네티즌들은 “한두 번도 아니고 매일이라니 진짜 답 없다” “저걸 자랑이라고 올린 거임?” “술집이면 담배냄새도 많이 날 텐데” “아기 바지는 왜 안 입혔지? 에어컨 바람 나올 텐데” “아기가 무슨 죄일까. 엄마 자격도 없다” “PC방에도 저런 엄마들 많은데” “부모도 자격 검증 받아야 함. 무개념 부모들이 너무 많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