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청결제 가격 대비 성능, ‘가그린’ 가장 저렴… 살균력도 우수

구강청결제 가격 대비 성능, ‘가그린’ 가장 저렴… 살균력도 우수

기사승인 2014-07-17 09:38:55
한국소비자원이 약국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구강청결제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과 살균력, 성분 등을 시험한 결과를 공개했다.

대상 제품이 모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가격과 성능 대비 동아제약 ‘가그린’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다. 소비자원이 시험 결과를 공개한 구강청결제는 7개 업체 15개 제품이다.

구입가격을 사용 가능한 횟수로 나눈 1회 사용량 가격에서 동아제약의 가그린 레귤러(750ml)가 102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한국존슨앤드존슨의 리스테린 티쓰 앤드 검 디펜스(750ml)는 253원으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또 구강 내 충치 유발 원인균으로 꼽히는 뮤탄스균(Streptococcus mutans)에 대한 살균력은 동아제약 가그린과 아모레퍼시픽 송염 마우스워시, LG생활건강 페리오, 한국존슨앤드존슨 리스테린 등이 99.9% 이상의 높은 살균력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유한양행 덴탈케어가글 마일드와 CJ라이온의 시스테마 제품, 실란트로의 덴티스테 제품은 살균력이 99.9% 미만이었다.

특히 동아제약의 가그린 제품은 뮤탄스균 살균력이 99.9%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고, 타르색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어린이 보호 용기를 사용하면서 1회 사용량 당 가격이 102원에서 105원으로 저렴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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