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여가부 장관 영산수련원 방문

김희정 여가부 장관 영산수련원 방문

기사승인 2014-07-17 19:41:55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영산수련원을 방문해 시설을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청소년 수련시설인 영산수련원을 방문, 청소년 안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장관은 “장관이 돼서 처음 해야 할 일이 마음 놓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청소년 안전을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해 이곳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청소년들과 함께 수련시설 및 개별 프로그램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한 뒤 청소년 및 관계 전문가 등과 40여 분간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이후식 충남 태안 사설 해병대캠프 참사 유가족 대표도 참석했다. 18일은 해병대캠프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

김 장관은 “작년에 태안에서 다섯 학생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후에도 사고가 그치지 않았다”면서 “당장 바꾸기는 어렵지만 학생 여러분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함께 바꿔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세월호 사고는 수학여행 자체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안전 점검이나 안전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청소년 활동을 학생의 입장에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파주=정수익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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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정수익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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