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불참한 마라톤 클래식, 리디아 고 1라운드 공동 4위

박인비 불참한 마라톤 클래식, 리디아 고 1라운드 공동 4위

기사승인 2014-07-18 12:38:55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불참한 가운데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2위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6천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의 성적을 냈다.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인 로라 디아즈(미국)에 5타 뒤진 공동 4위. 39세인 디아즈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았다. 퍼트도 25개로 막은 디아즈는 2002년 5월 코닝 클래식 이후 무려 12년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노리게 됐다. 지난 주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아쉽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놓친 박인비는 18일 개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 이 대회에 불참했다.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3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모 마틴(미국)도 4언더파 67타로 선전해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이 대회가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12년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국장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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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국장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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